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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

기장 장안사 카페 파스쿠찌DI점

by B형고양이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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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쿠찌 부산장안사DI점

 

예전에 커피를 즐기지 않았던 시절 파스쿠찌의 블루베리 요거트 그라니따를 자주 먹었었다. 나름 추억이 있는 메뉴인데 그동안 잊고 지냈었다. 기장 장안사 가는 길에 새롭게 오픈한 파스쿠찌가 있다고 해서 구경삼아 가보았다. 평일, 흐린날인데다 오픈한 지 며칠 안 돼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었다. 거기다 아직은 새것의 냄새가 진동을 했다. 조금씩 알려지고 더운 여름이 오면 아마 가족단위 손님, 절에 다녀온 손님들로 자리가 채워지겠지...

 

파스쿠찌 카운터
포스터가 마음에 들던 단체석

 

요즘 파스쿠찌 매장 인테리어가 많이 바뀌었던데 예전에 비해 색감부터 분위기 있게 좋아진 것 같다. 특히 장안사 DI점은 천고가 높아서 개방감이 좋았고 자리 간격이 넓은 점이 마음에 들었다.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 하기에도 좋고 무선충전을 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 방문객의 편리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라 재방문을 한다면 노트북을 챙겨가볼까 싶다.

 

 

파스쿠찌는 메뉴가 다양하고 젤라또가 올라간 음료가 눈에 먼저 들어와서 커피를 마셔볼 생각을 못했었는데, 알고 보니 1883년 이탈리아에서 창립한 커피 체인이라고 한다. 생각 보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살짝 놀랬다. 항상 뭔가 화려가게 올라간 음료만 주문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처음 보는 메뉴에 눈이 팔려 시즌음료인 '레드빈 찰인절미 그라니따' 와 '밀크티 코파 젤라토'를 주문하였다.

레드빈 찰인절미 그라니따는 마시는 팥빙수 같은 느낌의 많이 달달한 음료이고 밀크티 코파 젤라또는 로터스 크럼블 토핑이 뿌려진 티라미수&라테 젤라또에 밀크티 샷을 부어먹는 메뉴인데 달달하고 쌉싸름한 홍차향이 제법 많이 나서 맛이 괜찮았다. 평소에 달달한 음료를 자주 마시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만 덜 달았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텐데 조금 아쉬웠다.

 

레드빈 찰인절미 그라니따 & 밀크티 코파 젤라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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